
"Space" 스페이스.
BBC 다큐멘터리.
휴가때 어둠의 루트로 구해서 봄.
아마도 EBS에서 방영한 바 있는 듯 하다.
Sam Neill 이 나레이터.
과학자 같이 생겨가지구선, 이 아저씨 아마도 주라기 공원에 나온 양반 아닌가 싶은데..
역시 BBC라는 말이 나올만큼 화려한 음악과 비쥬얼로 우주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킨다.
빅뱅, 태양계, 다양한 관측 이야기, 우주 개발 이야기, 다른 행성의 개발 이야기, SETI,
Solar sails 이나 이온 로켓 등등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시절의 허접한 비쥬얼과는 비교 할 수 없는 놀라운 화면빨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Elegant Universe" 와 마찬가지로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시절 이후로 전혀 새로운 것이 없다는 것이다.
Solar Sails (태양풍을 받아서 태양 저궤도에서 돛달고 쏴 보내는 우주선)이나 이온 로켓은,
80년대 교양 과학 잡지에도 이미 거론되었던 것들이 이제 조금은 현실화 검증이 이루어졌다는 것이고.
심해 열수 분출공의 황대사 생태계나,
극한지역 미생물 연구를 통해 화성 테라포밍을 연구 하고 있다는 것이나,
SETI계획, 블랙홀의 발견, 웜홀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도 역시.
이제는 아무나 알고 있는 상식적인 이야기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Space"는
"Elegant Universe"를 시청하였을 때 느낀 바처럼,
세계 최고수 석학들의 연구 성과를 같이 보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런 불만을 모두 종식시킬만한 지적유희를 주었다.
이런 다큐를 종종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안 그래도 교양과 점점 담쌓고 사는 시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