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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감성비판.
    2009/03/14 11:02






    본디 문화, 예술은 감성적 영역이긴 하지만
    감성적 나르시즘이 커져서 대상물의 우열을 매기기 시작하면.

    (비교적) 이성적 안목을 가진 사람들과 충돌하게 된다.
    여기서 이성적 안목을 가진 사람들이란 주로 비평가, 미학자,
    때때로 안티-팬덤적 성향을 가진 사람 중 극소수의 쿨게이들을 말한다. (연예계 이상의 모든 대상에 대한 팬덤)

    비평가들이 대중의 감수성을 이성적 잣대로 폄훼할 때 욕을 사발로 먹기도 하고.
    반대로 비평가라는 타이틀을 가진 주제에 감수성 넘치는 글솜씨로 미학적 가치에 혼돈을 줄 때도  욕을 먹는다.

    .
    .
    .


    물론 디워 사태(?)처럼 그지 깽깽소리 나는 일은 열외로 한다. (아 ㅅㅂ 내돈...16000원 ㅠ.ㅠ)
    데우스엑스마키나가 뭐냐... ;;;


    .
    .
    .



    관조적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도 중2병 말기긴 매한가지인 것 같다.
    관전평을 올리는 놈들치고 중2병이 아닌 놈이 없다.
    회색분자인척 하지만 그건 그냥 중2병이다.


    .
    .
    .


    어쨌든, 이성적 잣대로 순수감성비판을 당하는 것은 기분 나쁜일이다.
    기분 나쁘긴 하지만 나르시즘을 가끔은 알아챌 필요가 있다.

    대상물에 대한 애정은 상당 부분 착각이다.
    나르시즘은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빠져있는 상태다.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하는 나를 사랑했던 것이에요." (밀레니엄 액트리스 中)





    dawnsea
    2009/03/14 11:02 2009/03/14 11:02
    tag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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