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입니다. 존중해주세욘.
2009/02/10 22:32
심미안이 좋으면 취향을 공격하는 편이고
취향이 강한 자는 심미안이 부족하다.
본디 문화란 우열의 영역이 아니고 다름의 영역이라 보는 편이 좋겠지만.
어찌됬든 심미안의 척도에 따라 절대적인 미적 가치라는 것도 어느 정도 존재하는 것이다.
심미안이 좋은 자가 취향의 다름을 인정하면 세상만사 평화로울 터이나 그것이 쉽지는 않다.
이런 것이 뿌리가 되어 사회진화론 같은 악랄한 유사과학(?)도 생겨났다.
세상의 원리를 어느정도 파악했다고 자만하는 시기가 오면.
계몽적 태도가 지배적인 태도로 바뀌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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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안이 좋은 사람은 재미가 없다.
감동도 잘 받고 감성적 표현도 잘하지만 그 뿐이다.
온 몸을 내던져 빠져드는 법이 없다.
한 발치 떨어져 관조하는 자세로 일관한다.
어쩌면 미학을 연구하는 연구자에게는 그런 태도가 가장 연구자적 태도에 가까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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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시니컬한 척 하면 심미안이 좋은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사실 사람의 취향은 금방 뽀록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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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아한 척 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명확하지만 의외로 명확하지 않다.
호불호로 표현하지 않고,
관심과 무관심으로 표현되어서 그런 것 같다.
수동형 문장을 쓴 것은 내 자신을 관조적 시점에서 보자면 그런 것 같다는 뜻이다.
잘 모르겠다.
그것이 나의 취향이다.
tag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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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느 ㄴ관심법이 좋타